경제

트럼프 중국 관세 폭탄 나스닥 폭락

1호점 관장 2025. 10.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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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붙은 미중 무역전쟁, ‘트럼프 관세폭탄’에 글로벌 증시 요동

2025년 10월,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한 마디에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는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6%나 폭락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관세폭탄’이 메가테크 기업들을 직격탄으로 강타한 것입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 하루 새 7천억 달러 증발…메가캡 기술주의 ‘검은 하루’

1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또한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예고하면서 시장의 공포감을 키웠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3.6%, S&P 500은 2.7% 하락하며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등 핵심 기술주는 시간외 거래에서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하루 만에 약 5% 급락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 2천억 달러 이상 기업들인 ‘메가캡’ 기술주들은 무려 7천억 달러(약 940조 원)의 시가총액을 증발시켰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시총 4.5조 달러를 넘어서며 승승장구하던 엔비디아는 단 하루 만에 2,290억 달러를 잃었습니다.

 

🇨🇳 中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에 촉발된 무역 갈등

이번 트럼프의 초강경 발언은 중국이 희토류와 기술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스마트폰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현재 전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수출 통제를 예고하고, 심지어 자국이 생산하지 않는 제품까지 제한하려 한다”며 “이 같은 전례 없는 조치에 미국도 응당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2주 뒤 한국에서 열릴 APEC 회의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도 취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 관세 150% 시대? 글로벌 공급망 타격 불가피

현재 미국은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50%가 넘는 고율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재엔 7.5% 수준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 관세는 최대 150%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양국 간의 무역문제를 넘어, 전 세계 공급망과 글로벌 IT 산업에 심각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이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메타(페이스북)도 각각 2%, 4% 하락하며 기술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습니다.

 


✍️ 마무리: 기술주 투자자들의 ‘시계제로’ 상황

트럼프의 관세폭탄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실질적으로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격화되며 기술주 중심의 주식 시장은 ‘예측불허’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11월 1일이 되기 전까지, 트럼프의 행보와 중국의 대응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반응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주 투자자라면 지금이야말로 가장 예민하게 시장을 관찰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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