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끝자락에서 만난, 가장 따뜻한 문장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른이 되는 문 앞에서 막막함을 느낀다. 사춘기의 끝자락, 그 어느 시기보다도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자주 흔들리고 넘어지기도 한다.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그런 우리에게 전하는 조용한 손 내밈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해줬다면책을 펼치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푸른 하늘,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소녀의 뒷모습이다. 무언가를 향해 손을 흔드는 그 모습은 마치 지나온 나에게, 혹은 다가올 내일에게 보내는 인사 같다. 이 책은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다정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마음을 끌어안는다.“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처음 이 문장을 마주했을 때, 조금은 울컥했다.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