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목소리로 완성된다 — 『엄마의 말 연습』을 읽고 아이를 향한 사랑은 언제나 진심이지만, 그 진심이 늘 정확히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로서, 특히 엄마로서 우리는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종종 그 사랑을 서툰 말로 엉뚱하게 표현하곤 한다. 아이는 엄마의 손길보다 먼저 엄마의 말을 듣는다. 말은 곧 마음의 그릇이다. 『엄마의 말 연습』은 그 마음의 그릇을 다시 다듬고자 하는 모든 부모, 특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고민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윤지영 작가, 일명 ‘오뚝이쌤’은 실제 상담과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39가지의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존중어’를 제안한다. 단순히 말투를 바꾸라는 지침서가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태도..